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무가당의 멤버로 활동했던 DJ 프라임(본명 정준형)의 발언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프라임은 자신의 SNS에 “내가 계속 밤마다 현석이 형 술 접대했으면 이맘때쯤 저 자리겠지. 난 그 어두운 접대자리가 지긋지긋해서 6년 만에 뛰쳐나와 비포장도로를 택했고, 지금이 즐겁다”라는 글을 올렸다.
글 내용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자 프라임은 게시물을 삭제한 뒤 “우선 내가 댓글을 지운 건 악플이 무섭거나 사실이 아니라서가 아닌 것을 밝히면서 사실인 글만 쓰겠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술접대를 수년간 나간 건 그 자리를 직접보고 함께한 수많은 남녀지인들과 클럽관계자 다 알고 있다”면서 술자리 호출이 많아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프라임은 “난 계약 끝난 뒤 활동에 악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애초에 TV출연에 미련 접고 바닥부터 뛰고 현장에서 땀 흘려서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승리가 보고배운게 뭘까? 앞으로 YG 소속 연예인들은 거를란다”, “이런게 빼박 증언이다”, “소속가수들도 다 조사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26일 ‘추적 YG 양현석, 클럽 성 접대 의혹’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해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언론에 양 대표가 성접대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