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에 엄마가 참교육을 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잉글랜드 북서부 위럴에 사는 스테이시 로버트슨 씨와 14살 아들 루이의 사연을 보도했다.
스테이시 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아들 루이의 사진을 우연히 접하고 깜짝 놀랐다.
길거리 벤치에 앉아있던 아이들이 먹다 남은 음식물과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렸다는 목격담이었다.
그런데 사진 속에는 아들 루이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스테이시 씨는 해당 소년이 자기 아들이라고 떳떳하게 밝히며 공개 사과 글을 올렸다.
스테이시 씨는 “분홍색 옷을 입은 아이가 내 아들이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대신 비가 내리든 해가 뜨든 간에 온종일 쓰레기 줍는 일을 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스테이시 씨는 약속한 대로 아들에게 온종일 쓰레기를 줍도록 감시했다.
이러한 아들의 모습을 직접 촬영해 SNS에 인증하며 다시 한번 용서를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부모들은 유럽의 부모들을 본받아야 한다”, “역시 선진국 다운 참교육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