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게이밍 의자 쓰는 사람들 당장 다 갖다 치우세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게이밍 체어 쓰다가 허리 병x된 사연 + 의자 고르는 팁”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먼저 아래 사진들은 모두 구글링해서 가져온 예시를 들기 위한 제품 사진일뿐
해당 제작사를 비하하려는 용도는 없음을 밝힘.
흔히 게이밍 체어라고 불리는 제품의 형태임.
목 받침대와 요추받침대가 있고 싼 가격에 구입이 가능해서 많이들 사용함.
나도 이런 게이밍 체어를 3년 정도 사용했는데,
올해 들어서 허리랑 목이 뻐근하더니 어제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허리가 뒤지게 아파서(급성 요통) 119타고 대학병원에 실려감.
신경외과 교수님께 게이밍 의자 쓴다고 말씀드렸더니
게이밍 의자가 척추 건강에 쥐약이라면서 이 의자 때문에
10대 20대 남성 디스크 환자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고 함.
위 사진 속 설명처럼 받침대 사이에 빈공간으로 인해
척추가 등받이에 밀착되지 않고 C자 모양으로 점점 휘어지면서
목받침대 때문에 목은 점점 튀어나와 거북목(목 디스크) 유발하고
요추 받침대는 엉치뼈(꼬리뼈)쪽 바로 위에 있는 4,5번 디스크에
엄청나게 부담을 주는 최악의 구조라고 함.
아직 젊어서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꾸준히 재활해야 하고
의자부터 바꾸라고 하시길래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퇴원하고 와서 당장 의자 갖다 버림.
디갤에 올려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컴퓨터와 의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궁합이기에 작성함.
부디 게이밍 체어 쓰는 펨붕이들은
나처럼 목디스크 + 허리 디스크 파열되서
병x되기전에 미리 예방하라는 차원에서 올림.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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