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메이킹 필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트장에 조명을 설치하고 배경을 설치하는 광경은 일반 영화와 비슷했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었다.
바로 영화에 등장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초콜릿이 ‘진짜 초콜릿’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영화 속에서 흐르는 초콜릿 강과 웅장한 초콜릿 폭포는 ‘수백만 리터의 진짜 초콜릿’으로 만들어졌다.
게다가 원작에서도 초콜릿과 설탕으로 잔디나 구조물을 만들었다고 윌리 웡카가 소개하는 것처럼, 촬영에 쓰인 세트도 ‘설탕 유리’로 제작됐다.
아이들이 진짜 먹을 수 있는 성분으로 세트를 만들었다는 의미다.
제작진과 배우는 촬영이 끝나면 세트를 가져가기도 했다고 한다.
영화의 감독인 팀 버튼 감독은 ‘진짜’ 세트를 만들기로 유명하다.
그가 작업했던 영화 ‘빅 피쉬’에서도 진짜 수선화 1만 송이를 심어 세트를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