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람들사회커뮤니티핫이슈

성적 확인하려면 ‘첫경험’과 피.임 방법 등을 고백해야 알려준다는 경기도의 한 대학교


“성.

ADVERTISEMENT

관.계 해봤어..?”

구글이미지

경기도의 한 대학교가 성적 확인 전 학생들에게 응답을 요구한 설문조사 문항이 논란이 됐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강의 내용과 무관한 설문조사에 응답해야 성적을 할 수 있는 형식이 논란의 소지가 됐다는 것이다.

 

인권위는 지난해 “경기도 S 대학교에 소속 된 교내 학생 생활 상담연구소가 지난해 2학기 성적 조회를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가 문제 되며, 통상 대학들은 강의 평가 후 성적 확인 할 수 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그러나 논란이 된 해당 대학은 이 과정에서 강의와 아무 관련 없는 사적인 내용을 그것도 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 내용을 묻는 설문 항목을 넣었다.

 

S 대학교가 학생들에게 요구한 질문은 이렇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구글이미지)

-첫 성.관.계 시기와 성.관.계에 대한 생각

ADVERTISEMENT

 

-연애 경험 여부

 

-연애 상대의 성별

 

-피.임 여부

 

– 경제적 사정 

 

등의 질문들로 구성됐다.

 

S 대학교 관계자 측은 “학생들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바람직한 성 인식 등을 위한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위해 설문조사 한 것이다”라며 “설문조사는 연구소 규정 제 3조에 의해 실시했다. 학번이나 이름, 전화번호는 수집하지 않았고 제한된 인원만이 결과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연합뉴스

이들의 설명에도 인권위는 해당 설문조사는 인권침해라고 결론을 지었으며 인권위는 학생들의 일반적 행동의 자유권 및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끝으로 인권위는 “성적 학인과 연계해 민감한 정보가 담긴 설문조사를 강제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