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계절, 봄이 돌아왔다.
꽃도 피고 따듯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미세먼지도…. 더이상은 생략하겠다.
봄은 사랑이 싹트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균열이 생기는 시즌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봄이 오면 야외활동이 잦아지는데, 자연스럽게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는 빈도가 늘어나게 된다.
최근 인디펜던트 지에서 발표한 기사가 흥미롭다.
연인과 오랜기간 만나려면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그 이유.
미국의 한 정신과 의사는”연애에 있어 감성이 앞서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지나치게 감성적인 사고방식으로 연인을 만나게 되면 연애 초반 상대의 긍정적인 모습만이 보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킬수 있다.” 고 말한다.
우리가 흔히들 연애를 하다 겪는 ‘권태기’는 내가 사랑하는 연인이 연애 초반의 그 모습 보다 멋져보이지 않는다거나 나를 그때만큼 사랑하지 않는 다는 감정을 느낄때 온다.
이러한 권태적인 감정은 일주일에 연인을 만나는 횟수 조절로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감정만큼 아름다운 감정은 없다.
그러나, 냄비와 같이 잠시 뜨거워졌다 금방 식는 그런 감정보다 서서히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길게 이어지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나의 감정을 정리하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랜기간 연애하는 커플들의 특징 5가지를 알아본다.
1. 배려하라
누군가를 사랑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상대방의 기분도 생각해 볼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하다.
연애하는 상대가 점점 가족처럼 느껴지고 너무 편하게 대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러다보면 상처를 주는 말들도 서슴없이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상대방이 아무리 편한 사람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소중한 사람임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2. 자존심을 버려라
연애를 하다보면 혼자 상처받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의 잘못이 있기에 한 사람이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의 연애에서 연인의 사이가 멀어지는 건 사소한 문제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3. 주변 사람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마라
연애를 하다보면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을 것이다.
혼자서 끙끙 앓다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주변사람들이 좋은 조언을 해 줄 수는 있지만 그 말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사랑은 당신과 사랑하는 그 사람이 하는 것이다.
4. 스스로를 가꿔라
사랑하는 사람이 변하지 않는 것은 누구나 바란다.
물론, 그 사람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당신의 외모에 주기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항상 똑같은 모습과 점점 편해지는 옷차림을 보면, 예전의 꾸미고 데이트에 나오던 그때 그 모습이 그리울 것이다.
큰 변화가 아니어도, 머리스타일을 바꿔보는 것이나 옷 입는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이면 충분하다.
5. 대화하라
연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알고 있지만 대부분 이 문제로 이별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말하는 ‘대화’는 단순히 ‘일상을 나누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진지한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
가끔 상대방에게 자신이 어떤점이 좋은지, 어떤 점을 고쳐야 할지 물어보고 개선해 나가려는 모습.
그리고 서로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주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다툴 때 소리를 지르는 것 보다는 대화로 풀어가려 노력하는 것이 오랜 연애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