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동물 보호 단체가 장애인 노숙자의 개를 납치해 공분을 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프랑스 동물 보호 단체 ‘CAN’의 만행이 이슈가 됐다.
글에 따르면 동물 보호 단체 ‘CAN(Cause Animale Nord)’의 회원이 한 장애인 노숙자의 개를 훔쳐 납치했다.
노숙자는 개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울부짖었지만, 회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개를 품에 안고 달아났다.
회원은 노숙자가 개를 키울 만한 여건을 갖추지 않았고, 강아지가 불행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아지에게 ‘비건’이란 이름을 붙이고 분양을 시작했다.
노숙자의 강아지임을 알아챈 이들이 비난하자 회원은 “그동안 강아지는 노숙자한테 지속적으로 약물 투여 당했다”라며 거짓말했다.
심지어 비건을 25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를 알게 된 사람들의 도움으로 노숙자는 ‘CAN’을 고소했고 다행히 강아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이를 본 네타즌들은 “저건 동물을 위한 행동이 아니다”, “얼마나 슬펐을까”, “너무 폭력적이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