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군에 입대한 훈련병부터 새로운 두발 규정이 적용된다.
공군은 13일, 올해 처음 입영한 훈련병부터 두발 규정을 ‘완전 삭발’에서 ‘스포츠형’으로 개선한다고 알렸다.
공군 관계자 측은 “국가인권위원회의 훈련병 삭발 관행 개선 권고로 훈련병 두발 형태를 ‘스포츠형 머리’로 개선하며, 올해 처음으로 기본군사훈련단에 입과한 훈련병부터 적용한다.point 164 |
이는 기초군사훈련에 입과하는 훈련병의 행복추구권 보장 차원이다”라고 했다.point 40 | 1
즉, 이러한 규정을 개선하게 된 까닭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훈련병에게 삭발을 강요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판단해 개선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군 훈련병은 육군과 해군 훈련병과 동일하게 3~5cm 길이의 스포츠형 두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공군은 그동안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신분을 전환하는 ‘군인화 교육’ 및 전염병 확산 방지 등의 이유로 기초군사훈련에서의 훈련병 두발을 모조리 삭발하도록 했다.
한편 올해 첫 군사훈련 입영식은 13일 경남 진주 교육사 최용덕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