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하다 험한 일을 당한 누리꾼이 화제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바하다가 귀싸대기 맞았다’라는 글이 올라오며 주목을 끌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다.
A씨는 “현장 일하는데 여기 나이대가 다들 많다”며 “그런데 그중 한 분이 나이가 쉰 가까이 되셨다”고 전했다.
이어 “나이답지 않게 말도 잘 통하고 꼰대스럽지도 않아서 친하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A씨는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에게 예상치 못한 짓을 당했다.
그는 “카톡 프사에 딸하고 같이 찍은 사진을 봤는데 딸이 스물한 살 쯤 돼 보이는데 되게 이쁘더라”라며 “그래서 오늘 보고 농담으로 이거 같이 찍은 거 딸이냐고, 앞으로 장인어른이라고 부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정색을 하시더니 귀싸대기를 후려쳤다. 안경 떨어져서 부러지고 너무 놀라고 황망해서 일단 집으로 가는 중이다. 자꾸 눈물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A씨의 편을 드는 누리꾼들은 “어찌 됐건 때리는 게 잘못”, “분노 조절 장애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글쓴이 나이가 30 넘은 거 아니냐?”, “글쓴이가 뭔가 다른 짓을 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