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근황이 화제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배그 불법 프로그램 근황’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배틀그라운드 측은 주간 불법 프로그램 제재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걸린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는 29만5천 명에 달했다.
배틀그라운드의 평균 동시 접속자가 51만1천 명으로 50%를 넘는 수치였다.
앞서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이용자(유저)의 능력을 조작해 공정한 게임을 방해하는 불법 프로그램인 이른바 ‘게임핵’이 등장하며 논란을 빚었다.
한 배그 유저는 “유저들이 핵 사용을 당연시 여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다수의 건전한 사용자들이 흥미를 잃고 떠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나도 그래서 죽으면 바로 다 신고해버린다”, “절반이 핵쟁이이면 게임을 어떻게 하냐”, “10판 중 단 한 판도 빠짐없이 핵쟁이 만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손이 늘어나는 ‘고무고무핵’, 상대 이용자의 위치가 드러나는 핵, 하늘을 날 수 있는 핵 등 다양한 불법 프로그램이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