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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굳은살’ 자르다 염증으로 발가락 3개 ‘절단’한 네티즌


한 네티즌이 발톱깎이로 굳은살 자르다 발가락 3개를 거의 절단하게 된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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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10월 초 발톱깍이로 굳은살을 자르다 약간의 상처가 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 연고를 바르고 일상생활을 계속했다고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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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약간의 통증이 있는 정도였지만, 어느날 갑자기 발이 크게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글쓴이는 일본 여행을 앞두고 있었지만, 마침 태풍 하비기스의 발생으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여행을 못가게 된 김에 병원이나 가보자며 근처 병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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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발 상태를 보고 심상치 않다고 여긴 의사가 엑스레이와 MRI 검사를 실시하고선, 당장 큰 병원으로 가라고 충고했다고 한다.

 

다음날 가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돌아와 누웠으나, 갑작스런 오한과 열로 ‘죽을 듯이’ 아파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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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119에 신고해 구급차로 고대구로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의사들의 진단 결과 염증이 너무 심해서 당장 수술이 필요하다며 입원하고 수술실로 들어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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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소견으로는 상처 주위 염증이 심각하게 진행되어 뼈와 골수를 파괴하는 골수염으로 진단되었고, 조금만 늦었어도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즉시 입원 후 여러차례 수술을 거쳐 염증부위를 다 긁어내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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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발가락 3개과 발의 1/4가량을 절단해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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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위해 2달가량을 병원에서 더 보내야 했으며, 비용도 1100만원 정도가 발생했다고 한다.

 

다행히 실손보험이 있어 해당 비용은 보장받았지만, 작은 상처로 이렇게 큰 일이 될 줄 몰랐다면서 다른 네티즌들에게도 상처가 나면 소독 잘하고 병원 바로바로 가길 바란다며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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