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브랜드인 ‘탑텐’이 본사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해당 점포의 유니폼 구매를 강요했다는 폭로가 일어났다.
지난 14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탑텐 유니폼 강매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을 쓴 것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글의 작성자의 주장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탑텐 매장에서 유니폼을 강매했다고 한다.
물론 아르바이트생이 해당 매장의 제품을 착용해야 하는 것은 규정에 있는 일이니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매장에서 일할 때 입는 유니폼(탑텐제품)의 구매 비용을 ‘아르바이트생’이 지불하도록 했다는 점에 있다.
작성자는 “본사에서 내려오는 공지사항에서 금지하는 행동 중에 ‘유니폼 미구매’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즉 아르바이트생이 유니폼을 구매해야 하는 강제 규정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성자는 폭로하기 전 탑텐 측에 개선 요청을 했으나 답변조차 듣지 못했으며, 결국 트위터에서 폭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서 작성자는 “유니클로 반사이익 누리는 주제에 유니클로 강매하던 거 그대로 따라하는 걸 보니 어이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유니폼강매에 대해 논란이 일은 탑텐은 일본 제품이라는 이유로 불매운동의 중심이 됐던 ‘유니클로’와 비교되어 대체재로서 주목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