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많은 이들을 공포에 빠뜨린 한강에서 발견된 어느 시신의 ‘몸통’이 경찰에 접수되어 수사를 시작했다.
시신이 발견된지 2일만에 해당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입장이 발표되었다.
14일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해당 사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미상으로 나왔다” 라며 사망원인을 분석하는데에는 실패했으나, “다만 시신 상태 등으로 봤을 때 살해된 뒤 최근에 유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 중” 이라고 밝혔다.point 210 | 1
발표에 의하면 시신에서 구타들의 특별한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않았으며, 장기손상 역시 없던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다만 함께 발견되지않은 팔과 다리, 그리고 얼굴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인위적으로’ 절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살인 사건으로 초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몸통 이외의 신체부위나 유류품을 찾기위해 방화대교~김포대교 약 3.9km 구간에서 많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과수에서는 현재 발견된 몸통 시신의 유전자(DNA)를 채취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감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