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슈퍼콘 아이스크림 CF가 화제되고 있다.
지난달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빙그레 아이스크림인 ‘슈퍼콘’의 CF를 촬영했다.
손흥민은 광고에서 청바지를 입고 “슈퍼손, 슈퍼콘”이라는 노래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췄다.
광고가 공개된 이후 한국 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이 배기 청바지를 입고 아이스크림을 흔드는 희한한 광고를 찍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광고에서 아이스크림을 마라카스(흔들어 소리내는 악기)처럼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토트넘 팬은 “아이스크림 댄스를 세레머니로 보고싶다”는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토트넘의 미소를 좋아하는 팬들은 “이렇게 손흥민이 웃으면서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냐”며 “토트넘 구장에서도 슈퍼콘을 팔아야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광고가 이슈가 되자 정작 손흥민은 부끄럽다는 반응이다.
손흥민은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창피하다”라며 “축구 외적으로 이슈가 되는 것이 나에게는 창피한 일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선수들도 놀리더라”라며 “일단은 좋은 모습을, 긍정적인 내용의 CF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광고를 본 한국 누리꾼들 역시 “아이돌 상큼함 다 비켜 손흥민이 지배한다”, “손흥민 선수 강요에 의한 광고촬영이라면 경기 도중 슈퍼콘 세러머니를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