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번역가인 달시 파켓이 어려웠던 번역에 대해 말해 영화와 관련된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는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기생충’의 무대 인사 현장이 잠시 나오기도 했다.
이날 무대 인사 현장에는 한번도 무대인사에 참여하지 못한 한 배우가 참여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캐릭터 자체만으로 스포이기에 무대인사를 자제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은 “워낙 한국적인 영화, 외국 관객들이 전부 공감하지 못할 거다”고 앞서 짐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시 파켓 번역가에 공로가 함쳐져 외국에서도 영화 ‘기생충’은 큰 주목받고 있다.
달시 파켓은 “관객님을 만나 얘기를 나눈 뒤 서울대를 옥스포드로 바꿨다. 대사 중에 가장 어려웠던 건 짜파구리. 라면과 우동을 합쳐 랜덤 말을 만들었다”라고 말하며 번역을 하며 어려웠던 점과 이를 극복한 자신의 센스를 말해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