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의 활동성까지 고려한 투명 입마개가 등장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펀딩중인 투명한 강아지 입마개’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투명 입마개를 제작한 회사는 ‘루브립’이라는 단체로, 지난달 24일부터 펀딩을 시작했다.
펀딩 오픈 5분 만에 목표액 100%를 달성하며 견주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투명 입마개의 가장 큰 장점은 강아지들이 입을 충분히 벌릴 수 있다는 것이다.
김상준 루브립 대표는 “강아지들은 입을 벌리고 체온 조절을 하기 때문에 입마개 시에도 입을 벌릴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강아지가 편안하고 호흡을 할 수 있어 숨이 차지 않고 달리기도 가능하다.
또한 입마개를 차고도 물과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뒷머리를 감싸고 끈이 짧은 4방향의 체결 구조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루브립은 2년 동안의 테스트를 거쳐 강아지들을 위한 입마개를 출시했다고 한다.
해당 입마개를 착용하면 산책 시에 강아지들이 위험한 음식을 먹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미용에 예민한 강아지들이 사람들을 무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누리꾼들은 “빨리 대형견 버전도 나왔으면 좋겠다”, “물 먹을 수 있는 건 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루브립의 투명 입마개 펀딩은 오는 14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