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사망자 수를 크게 축소했다는 의혹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1일 중국 차이신(財新)은 우한시의 한 운전기사가 지난달 25, 26일 이틀간 우한시 한커우(漢口) 지역 장례식장으로 유골함 5000개를 운반했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차이신은 우한시의 한 장례식장에 유골함 3500개가 쌓여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현재 우한에는 장례식장 8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31일까지 우한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536명이며, 중국 전체에서는 3305명이 사망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중문판은 “익명을 요구한 후베이성 민정(民政)청 관련 인사에 따르면 우한시의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한 달간 2만8000여 구의 시신을 장례식장에서 처리(화장)했다고 우한시가 후베이성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골함 수로 볼 때 사망자가 약 4만2800명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누리꾼들은 “공산당은 뭘해도 믿음이 안간다”, “인류 최강 민폐 국가.. 중국. 인도”, “공산당은 뼛속까지 거짓말”, “진단키트 오류율이 80% 라는데 통계는 무슨”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