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는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가수 이수의 과거 행적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이수의 아내인 가수 린이 직접 이에 해명하는 댓글을 달아 화제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린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이수에게 800만원 상당의 명품 팔찌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해당 매체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카드 뉴스 형식으로도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음”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 유예를 받았으며, 이수는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피해 여성이 감금을 당한 상황에서 성매매를 강요 당했으며 이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를 무시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에 린이 직접 댓글을 달아 해명에 나선 것이다.
그는 “위에 쓰신 말처럼 잊고 용서해 달라는 것은 아니다” 라며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 하려고 댓글 달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린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하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았다” 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게시물을 일부러 찾아본 건 아니고 자신의 이름을 팔로우하고 있어서 게시물을 보게 돼 해명에 나선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며 사과와 인사를 전했다.
한 누리꾼은 “애초에 랜덤채팅으로 평범한 일반인으로 알고 친해졌다가 자기 집에서 재워준대서 만났는데 감금하고 성매매 시킨거잖아”라며 “뉴스에도 다 나오고 경찰조사까지 끝난 사실인데 자기가 보고 싶은 사실만 보고 옹호하는 거 지금 누구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댓글에 린은 “ㅋㅋㅋㅋ미치겠네 진짜” 라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누리꾼은 “뭐가 미쳐요? 사실과 다르면 정확한 팩트로 알려달라”고 답했고 린은 이에 “팩트는 얼굴보고 알려주겠다”고 응수했다.
린은 과거 이수와 연인시절이던 2013년부터 방송에서 이수에 대한 대중의 비판에 대해 “괴로운 일”이라며 “내 친구를 미워만 한다”,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리는 등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린의 이러한 해명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10년이면 자숙은 충분했다”,”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억울해도 직접 댓글 단 건 경솔하다”, “말이 자숙이지 그동안 활동 다 하지 않았나” 등 이수와 린 부부의 행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