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목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치료 효과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지프 마가그놀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약대 임상조교수 등이 이끈 연구팀이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의 선물’이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했던 약물이다.
연구팀은 해당 논문에서 코로나19로 미국 보훈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11일까지 퇴원했거나 숨진 환자 368명의 의학 기록을 분석했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한 97명의 사망률은 28%로 나타났다.
반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 158명의 사망률은 11%에 그쳤으며,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과 함께 투여한 환자 113명의 사망률은 22%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 약물을 투여한 환자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2배나 높다고 결론지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럼프가 거품물며 칭찬하던 그때에도 위험성때문에 안된다고 말한 우리의 위대한 질본”, “미국 어쩌다 이리되었나.point 185 |
.point 1 | 지도자가 중요한걸 다시 느꼈다”, “트럼프가 저 말만 안했어도.point 41 | . 한 순간에 여럿 세상 떠났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point 71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