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우한 폐렴 발병 근원지인 우한시 사람들을 냉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중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한 시민들이 우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각종 병원과 호텔에서 거절당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마스크를 낀 남성이 총을 들고 마을 입구를 지키는 사진이 게재됐다.
그는 마을 입구에서 우한시 사람들이 마을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중국의 한 병원을 찾았지만, 우한 병원으로 가라며 진료를 거부하는 황당한 일을 겪기도 했다.
심지어 한 마을은 후베이성과 연결된 터널을 흙으로 막아 사람들이 건너오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우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끔찍한 일을 겪고 있다”, “이럴 때 국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한 폐렴이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너무 매정하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