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먹는 아이스크림에는 쉽게 알지 못하는 흥미로운 사실이 담겨 있다.
과거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한 이용자가 ‘아이스크림에 관한 쓸데없고 흥미로운 정보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1. 거북알의 고무용기는 콘돔제조회사 ‘한국라텍스공업’에서 만든다.
한국라텍스공업은 대한민국 최초로 의료용품 제조업으로 등록한 업체로 콘돔, 고무골무, 라텍스 튜빙 등을 주로 생산한다.
당연히 거북알의 고무용기 재질은 콘돔과 다르며 입에 넣어도 무해하다.
2. 돼지바는 출시 당시 딸기 시럽이 들어있지 않았다.
돼지바의 딸기 시럽은 1995년 첨가됐다.
‘돼지바’란 이름은 롯데삼강의 김규식 사장이 1983년이 돼지해였던 것을 기념해서 지은 것이다.
이름이 너무 촌스러워 직원들이 크게 반발했다.
3. 부라보콘은 2010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려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부라보콘은 국내 아이스크림 중 최장수 제품이다.
2010년 기준 40억 개가 팔려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4. 붕어싸만코의 ‘싸만코’는 ‘싸고 많고’의 준말이다.
5.’빵또아’는 ‘빵 또 아이스크림’의 준말이다.
6. 죠스바는 아이스크림 원료를 처리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죠스바가 탄생하기 직전 다른 아이스크림의 개발이 취소돼 검은 색소가 너무 많이 남아 있었다.
개발진은 고민 끝에 영화 <죠스>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죠스바를 만들었다.
7. 탱크보이를 먹고 나면 음주 단속을 조심해야 한다.
탱크보이를 먹으면 구강에 남아 있던 성분이 발효돼 알코올 물질이 된다.
이 때문에 음주 단속에 걸릴 수도 있다.
8. 초창기에는 투게더 용기에 사람이 직접 아이스크림을 넣었다.
투게더가 출시된 1972년 당시에는 공장 자동화 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직원들이 직접 아이스크림을 주걱으로 퍼서 포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