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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훔쳐간 물건 반납하고 꽃과 편지 남긴 2인조 도둑


2인조 도둑이 훔쳐갔던 물건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고, 심지어 집주인에게 꽃다발과 편지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체스터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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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Chester Borough Police Department 페이스북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2명의 남성이 주택가에서 있는 사자상을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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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체스터 경찰은 이 장면이 촬영된 CCTV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도둑들의 정보를 알고 있으면 제보해달라”고 전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이틀 뒤인 5일 저녁, 도둑들은 동상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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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역시 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그런데 한 남성이 현관 앞에 꽃다발과 편지를 함께 놓았다.

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에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동상이 꽃과 편지와 함께 돌아왔다”며 “영상을 공유해준 사람들과 사자상을 돌려준 두명에게 감사를 전한다. 주인도 동상이 무사히 돌아와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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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편지에 뭐라고 써있었을까”, “잡힐까봐 놀라서 다시 갖다놓은건가”, “그래도 악질 도둑은 아니었나보다”, “꽃다발과 편지라니 로맨틱하다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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