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FA U-20’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의 몸값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유럽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은 폴란드 현지 매체 ‘체글라트 스포르토비’를 인용해 “이강인 선수의 활약에 충격을 받은 폴란드 리그 구단들이 발렌시아와 접촉해 임대 이적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현재 소속팀인 발렌시아와 올해 1월 재계약을 맺었으며, 8000만 유로(약 1071억 원)를 바이아웃으로 설정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과 세계 최고 팀들의 영입 의사를 알게 된 폴란드 구단들이 이강인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2001년 생인 이강인은 만18세의 나이로 ‘2019 FIFA U-20’에서 리더를 맡았다.
나이로는 팀 내에서 가장 어린 막내지만, 빠른 결단력과 카리스마로 ‘막내형’이라 불리며 팀을 든든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1골-4도움을 기록하며 FIFA 주관 남자 축구대회에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는데 일조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강인이 속한 ‘2019 FIFA U-20’ 한국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3:1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