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갑질을 당했다며 조언을 구하는 게시글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어느 병원 내에 위치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어느 날 병원 직원이 커피를 3개 든 채 계산대로 왔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해당 직원은 커피를 하나만 구매하겠다고 했고, 글쓴이는 “구매 안 하신 상품은 제자리에 돌려놔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고 얼마 뒤 편의점 및 병원 직원들이 포함되어 있는 단톡방에 누군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서 “사진에 나온 병원 직원에게 명령한 직원이 누구인가요?”라며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물건을 제자리에 둬주라고 말했을 뿐 명령한 적도 없는데, 직원들이 가게 앞에서 몰래 사진을 찍고 단톡방에 올린 점이 불쾌해서 화를 냈다.
다음날 병원 직원을 불러서 이야기를 나눴더니, 어제의 일에 대해서 글쓴이에게 경위서를 쓰라고 지시했다.
글쓴이는 자신의 사진을 허락 없이 찍어간 사람은 누구냐 물었더니, “개인정보라서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어이가 없어서 초상권 침해로 고소하겠다고 하자 직원은 죄 입증 안 되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나왔다고 한다.
글쓴이는 너무 화가 나지만 할 수 있는게 없어 인터넷에 글을 작성하며,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고민으로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