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체 월드오브버즈에서 배달 전문 업체에서 일하던 여자 알바생의 사연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홍콩 가우룽에 거주하는 니키는 평소 자신의 SNS에 사진을 자주 올렸었다.
근데 어느 날 그는 자신이무하던 배달 업체의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팔로워들은 배달원 코스프레한다며 비난을 했다.
원래 코스프레는 취미였을 뿐인데 이런 오해를 받아버린 것.
사람들의 오해가 커지자 그는 해당 유니폼은 코스프레를 위한 의상이 아닌 자신의 작업복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푸드판다의 배달원은 돈을 많이 번다고 들었기에 한번 도전해봤다. 이번에 번 돈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코스프레를 위한 옷도 사야한다”고 전했다.
이런 해명을 하자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발생했다.
많은 사람들이 니키를 실제로 만나는 것을 희망하며 매일 같이 음식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니키가 일하고 있던 푸드판다 주문량은 급증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매출도 늘어났다. 일부 사람들은 자신의 집으로 배달해주는 사람을 니키로 고정해달라는 부탁도 했다.
이런 무리한 요구들이 쏟아지자 “나를 지목한다고 해서 직접 배달을 가진 않는다”며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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