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사장님 나빠요”의 유행어를 만들었던 개그맨 블랑카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블랑카를 연기했던 개그맨 정철규 씨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철규 씨는 우주베키스탄의 인기 드라마에 무려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가 맡은 역은 한국으로 유학 온 우즈베키스탄 여성과 사랑에 빠진 한국인 남편 역이다.
이 드라마는 드라마와 예능을 통틀어 우즈베키스탄 시청률 1위로 39%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이러한 큰 인기를 정철규 씨는 당시 SNS을 통해 많이 체감했다고 전했다.
“제 SNS에 우즈베키스탄 여성들이 우즈베키스탄말로 막 하트도 보내고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몇몇 단어들로 살롬이든지”라며 놀라워 했다.
이렇듯 우즈베키스탄에서 드라마 주연으로 성공했지만 과거 아픈 일도 있었다.
정철규 씨는 데뷔 후, 오랜 슬럼프를 겪었으며 4년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가 극복 할 수 있었던 이유로 “다문화분들을 만나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서 갔다가 오히려 그분들한테 제가 힘을 얻고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거꾸로 얻게 된 거죠”라고 했다.
그리고 그 후, 정철규 씨는 다문화 이해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