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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차량 긁어버린 배달원에게 보내진 뜻밖의 문자.jpg


오토바이를 타다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실수로 긁어버린 배달원에게 뜻밖의 일이 벌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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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달 중 차를 긁었는데 눈물 나네요 ㅠ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SBS

글 작성자는 “한 아파트에 배달 갔다가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차를 오토바이 세우려다 실수로 긁어버렸는데… 차주님께서 좋게 해결해주셨다고 들어서 감사 인사라도 하려고 문자했는데 일하다가 눈물 나네요… 정말 너무 감사한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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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당시 자신이 보낸 문자와 차주가 보낸 답문을 공개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늦은 시간에 전화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배달 중에 차 사이를 지나가다 차를 긁어서요. 죄송합니다. 변상해드리겠습니다. 연락 한 통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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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자를 받은 차주는 좋게 해결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전화했다.

이에 배달원은 “선생님 안녕하세요. 21일 저녁에 배달 중 실수로 긁은 사람입니다. 너무 좋게 해결해주셨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해서 문자 남깁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문자를 다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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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차주는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게 사시면 항상 내일이 행복합니다. 무더위 속에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수고하세요”라는 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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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와 차주님 리스펙트…”, “넘 훈훈해진다”, “배달원도 먼저 사실을 알리다니 착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