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변 미생물군 이식(FMT)는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 있는 미생물을 환자의 장에 이식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이 의료기술이 ‘대변 기증자’가 부족해서 난항을 겪는다고 한 외신이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기증’ 하면 혈액이나 골수를 기증하는 것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대변 기증도 해외에서는 활성화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호주에는 ‘대변 은행’이 있을 만큼 꽤나 활성화되어 있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치료법을 위한 ‘대변 기증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 대변 기증자가 보유하던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환자에이식되는 바람에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이렇듯 기존과 다른 ‘새로운’ 또는 ‘혁신적인’ 치료법이나 의료기술에는 물론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앞으로 FMT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활성화되면 대변 기증자도 증가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