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8일 tvN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장성규는 유재석, 한혜진과 함께 버섯농장에서 일했다.
세 사람이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혜진이 장성규에게 “한달에 며칠 쉬냐”고 묻자 장성규는 “최근 두 달동안 쉬는 날이 하루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이 추석 분위기가 어땠냐고 묻자 장성규는 “회사원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명절 용돈을 드렸다”라고 며”양가 다해서 한 분당 50만 원을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 울컥했다”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부모님 생계도 제가 책임지고 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유재석은 “어머님 아버님도 빚이 좀 있으시구나”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장성규는 “도전을 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네가 진짜 돈 때문이라고 하는 게 진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장성규는 “부모님 건강하실 때 해결해 드려야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며 “그게 내가 해야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있고 즐겁게 하고 있는데 갚아드릴 가능성이 생겨서 정말 신난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나도 빚 갚는데 6~7년 걸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장성규는 “5년 안에 다 정리해드리고 싶다”며 “그게 된다면 진짜 꿈같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래 금방 갚게 될거야”라고 위로했고 한혜진은 “네가 프리를 한다고 해서 잘 되는 게 아닌데 뛰어든다는 게 대단하다”며 “너 정말 어른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