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1차 원정 경기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2-0으로 대한민국의 승리였다.
이날 예선 경기 상대는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낯선 국가로, 선수들의 이름도 길고 생소한 발음이었다.
첫 경기인 만큼 네티즌들은 경기 전부터 상대 국가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생소한 선수들의 이름을 찾아본 후 보고 읽는 것도 어렵다며 중계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날 SBS에서 중계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는 놀랍도록 정확하고 편하게 선수들의 이름을 호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길고 어려운 발음으로 이루어진 11명의 선수 이름을 정확한 발음으로 술술 호명하자 네티즌들은 “아나운서 클라스”, “와 이게 뭐라고 계속 듣게되지”, “발음 제대로네”, “막힘이 없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도 라오스 선수들의 이름을 완벽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호명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