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 1700만 원을 지불하고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중국 셀럽들이 큰 논란이 됐다.
16일 한인 교민지 상하이저널에 따르면 중국 돈으로 10만 위안(한화 약 1,721만 원)의 금액을 지불하면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는 티켓을 구할 수 있다.
이에 중국의 많은 무명 배우, 온라인 쇼핑몰 판매업자, 왕홍(중국내 인터넷 스타)들이 이름을 알리기 위해 돈을 내고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를 찾았다.
지난 2017년에는 무명의 왕홍이 중국 국기 오성홍기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행사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됐다.
그러자 지난 14일 개막한 제72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무명의 중국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 TV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한 한 여배우가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그러나 그는 레드카펫에서 오랫동안 포즈를 취하다 관계자들에 의해 쫓겨나기도 했다.
그러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공식적으로 초청받은 스타들을 제외한 무명 연기자들과 왕홍이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