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자 ‘꼬깔콘’을 먹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와 고객센터에 신고한 네티즌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꼬깔콘에서 이상한거 나와 민원 넣은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꼬깔콘 안에 정체모를 붉은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바로 사진을 찍어 고객센터에 알린 글쓴이는 다음날 고객센터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통화를 하며 “위생에 좀 더 신경 썼으면 좋겠다, 벌레는 아닌 거 같고 반죽이 탔거나 시즈닝이 뭉쳐진 게 들어간 것 같다”며 마무리를 지은 글쓴이에게 다음날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에는 한 박스의 과자와 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다.
편지에서 롯데제과측은 “고객님께서 말씀해 주신 사항은 바로 해당부서에 통보해 철저히 관리하겠다”라며 “직접 찾아 뵙고, 사과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겠지만, 서찰로 글을 올리는 점에 대해 이해를 구합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레가 아니라 다행이네요:, “서찰이라니 ㅋㅋㅋ 조선시대인가”, “모양이 벌레 같긴 하다”, “그래도 대처 잘한다”, “한지에 썼으면 진짜 웃겼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