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상류층들이 많은 돈을 에티켓을 배우데 사용하고 있다.
중국의 에티켓에 대한 세계인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와중에 중국 상류층들이 외부에 자신들이 우아함과 교양을 갖췄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유행을 선도한 인물의 스펙이 어마어마하며 이 인물의 강의를 듣기 위해 개인당 1800만원의 수강비를 지불한다는 소식이다.
‘사라 제인 호(Sara Jane Ho)’가 유행을 선도한 강사이다.
사라 제인 호는 베이징에 본사가 있는 ‘사리타 연구소’의 설립자로 홍콩 출신이다.
미국의 조지타운 대학교와 하버드 경영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뉴욕 부티크 투자 은행인 ‘페렐라 웨인버그 파트너’에서 인수합병 분석가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퇴직 이후 스위스의 유명한 피니싱 스쿨인 ‘Institut Villa Pierrefeu’를 졸업하며 국제 예의와 의전에 관한 학위를 취득했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서 사라 제인 호는 다년간의 유학, 외국 생활 동안 중국인에 대한 외국 친구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접하면서 이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인이고 내 나라가 자랑스럽다. 그래서 나라를 위해 무언가를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는 중국에 병원을 세운 뒤 중국 정부에 기부하는 등 모습을 보며 사회환원을 배웠다고 했다.
사라 제인 호는 외국에서 중국인은 돈은 많지만 무례하고 매너 없는 졸부로 여겨지는 것을 보고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에티켓’을 선택한 이유는 그의 돌아가신 어머니가 “너는 친절해야 해”라는 마음을 심어주었으며 에너지 넘치지만 우아한 태도를 직접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사리타 연구소는 중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피니싱 스쿨이다.
이곳에서는 사교계에 진출을 하려는 상류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상류 사회의 예절과 교양을 가르친다.
2014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2015년에는 상하이에 제2의 사리타 연구소를 열었다.
연구소의 중심 철학을 ‘겸손과 존경’이며 국제적 예절을 가르치고 있다.
외신 AFP는 사리타 연구소의 강좌가 10일 동안 진행되며 교육 시간이 총 90시간이라고 보도했으며 참가비가 10만 위안, 한화로 약 1800만 원이고 환불이 불가함에도 중국 전역에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고 했다.
원한다면 개인 레슨도 가능하지만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 고객층은 40대 부유층으로 예술 등의 교양 지식을 익히고 승마, 골프 등의 귀족 스포츠를 익힌다.
프랑스 대사관의 셰프를 고용해 프랑스의 복잡한 식기류, 식사예절 등을 배운다.
사라 제인 호는 한 달에 한 번 ‘베이징 : 사라의 TRB 점심’라는 이름의 자선 오찬을 열고 매달 다른 자선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3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미래 여성 12명 중 1인이며, 2015년 BBC에서 선정한 30세 미만의 100인 여성 중 1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