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조개 모양 건물이 등장했다.
한 채도 아니고 무려 두 채다.
최근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의 한 해변에는 초대형 가리비를 닮은 두 채의 건물이 세워졌다.
마치 커다란 조개 옆에 작은 조개가 세워진 형국이다.
가리비 건물은 ‘일월패(日月貝)’라는 별칭으로 불리는데 말그대로 해와 달과 조개라는 의미다.
무려 건물 건설비에만 1600억 원을 들였을 만큼 공을 들인 건물이다.
도대체 중국이 독특한 건물을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일월패 건물의 용도는 바로 ‘오페라 하우스’이다.
중국 주하이시에는 관광객들을 유치시킬 랜드마크가 필요했다.
오페라 하우스를 건설하며 중국 전역으로 유명해질만한 디자인을 생각해낸다.
그 결과가 바로 가리비 모양의 건물 두 채였다.
해당 건물은 무엇보다도 야경이 장관이라고 한다.
오페라 하우스의 양쪽 면이 조명을 받아 빛이 나는 모습이 아름답다.
‘일월패’의 야경은 로맨틱하다고 평가되어 연인들에게 인기 장소가 되는 중이다.
현재 ‘일월패’를 보기위해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으며 인증샷을 찍는 필수 코스가 됐다.
중국 전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올 정도라고 하니 ‘가리비’의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