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PC방 관리 프로그램을 납품하던 업체가 해당 프로그램에 악성코드를 포함해 검색어 조작 등에 활용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PC방 게임 관리 프로그램 제작자와 개발자 등을 구속, 기소하여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2018년 말부터 악성코드를 심은 프로그램을 PC방에 남품했고, 이는 3000여 곳의 피시방의 21만대 PC에 설치되었다.
악성코드를 통해 원격으로 PC를 조작했고 이를 통해 자동으로 인터넷 포털 검색을 하는 방식으로 검색어를 조작해왔다.
이 외에도 네이버 이용자들의 로그인 정보 56만 건과 20만 명의 개인 정보를 빼돌려 이를 판매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점도 확인되었다.
이들이 불법행위로 벌어들인 금액은 연간 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해당 사건은 네이버가 검색어 흐름에서 비정상적 움직임을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적에 들어갔다고 보도되었다.
현재 네이버는 범행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보호조치를 실시하여 본인인증이 이뤄져야만 계정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