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꿈나무 카드 결제를 거부한 파스타 가게의 반전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2일 ‘진짜파스타’ 공식 트위터에 “많은 아이들이 알 수 있게 많이 퍼트려주세요”라는 글이 공개됐다.
글 작성자는 서울 마포구에서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는 오인태 사장이었다.
오인태 사장은 “올해 초 구청에 갔다가 결식아동 꿈나무 카드를 알게 됐다”라고 말을 꺼냈다.
꿈나무 카드는 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결식아동을 지정해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꿈나무카드 가맹점에 해당 카드를 보여주면 적립된 금액 한도 내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금액과 이용 시기 등 한계가 있어 실질적으로 결식아동들이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이를 알게 된 오인태 사장은 “꿈나무카드 가맹점도 많지 않고, 정해진 5천 원으로 한 끼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라며 “좋은 제도지만 제약도 많고, 가게에서 정산받는 것도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5가지 제안을 내놓으며 아이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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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얘들아, 아저씨가 어떻게 알려야 너희들이 상처받지 알고 편하게 올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 미안하다”라며 “나의 실수로 너희들의 감정이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자기 생각을 고백했다.point 199 | 1
그는 “얘들아, 그냥 삼촌, 이모가 밥 한 끼 차려 준단 생각으로 가볍게 와서 밥 먹자”라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훈훈하다”, “진정한 사장님이네요”, “바로 가서 팔아줘야지”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