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바나나와는 다르게 특별한 맛이 난다는 ‘블루 자바 바나나’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매체 카라파이아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 난다는 ‘블루 자바 바나나’를 소개했다.
일명 ‘아이스크림 바나나’로도 불리는 이 바나나는 색깔부터 독특하다.
짙은 은청색을 띄며, 언뜻 보면 형광 초록으로 보이기도 한다.
영하 5℃까지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열대 지방이 아니어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줄기를 따뜻하게만 해주면 노지에서도 겨울을 날 수 있다.
현재 블루 자바 바나나는 동남아시아, 호주, 하와이 등 일부 지방에서 자생한다.
크기는 일반 바나나보다 작으며, 속에는 작은 검정 씨앗이 박혀있지 않다.
식감도 일반 바나나보다 훨씬 부드러워 커스터드 크림과 같다고 한다.
과육이 달아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가까운 맛이 난다.
‘블루 자바 바나나’를 그대로 얼려 먹으면 그냥 아이스크림으로 느껴질 정도다 .
해외에서는 땅콩 버터를 섞어 스무디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현재 아마존이나 라쿠텐에서 묘목을 판매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2~3m까지 자라며, 충분한 물과 햇빛을 공급해주어야 열매를 맺는다.
개화 시기는 8월경으로 수확 시기는 10월경이다.
심으면 대략 3~4년 후에 바나나를 수확할 수 있다.
묘목의 가격이 약 51,000원이라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곧 판매될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