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해 비염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5일 방영된 MBN ‘엄지의 제왕’에는 코를 뻥 뚫어주는 간편 코 사우나가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치열은 증기 치료법을 응용한 ‘호흡 사우나’를 소개했다.
그는 “이비인후과에 오면 증기 나오는 걸 대지 않느냐. 그 원리로 간단히 집에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큰 볼을 준비한다. 냄비나 그릇과 같이 볼 모양이면 된다.
볼에 랩을 씌운 다음에 두 손을 동그랗게 모았을 때 크기로 구멍을 뚫는다.
이후 구멍을 통해 뜨거운 물을 붓고, 코와 입을 가까이 대고 천천히 숨을 계속 쉬면 된다.
증기가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호흡해서 코와 입안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게 포인트다.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간편한 ‘코 사우나’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