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6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월드컵 2차 예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는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베트남은 강적 UAE를 만나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은 승점 10점(3승1무)를 차지해 G조 단독 선두로 떠올랐다.
특히 조 1위를 결정짓는 베트남의 골은 깔끔한 결정력으로 현지에서도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전반 44분 공을 잡은 공격수 티엔린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그대로 UAE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베트남 응원팀은 태극기를 함께 흔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아랍에미리트 이긴건 대박이긴 하다”, “베트남 황금 세대 답네”, “진짜 잘 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