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덴마크의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왕세자와 부인 메리 왕세자비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 방문하며 눈길을 끌었다.
덴마크 왕세자 부부는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한했고 ‘대안적 언어-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 전시 개막식에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아스거 욘’은 1950~1970년대 ‘코브라(CoBrA)’, ‘상황주의 인터내셔널(Situationist International)’ 등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한 덴마크 작가로 이번 전시는 ‘2019 한국-덴마크 상호 문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한국 개막행사다.
전시는 4월 12일에 주한덴마크대사관과 덴마크 실케보르그 욘 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다.
‘아스거 욘’의 전시는 오는 9월8일까지 계속 이어지며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출판물, 도자, 직조, 아카이브 등 총 9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에는 덴마크 왕세자 부부를 비롯해 메레테 리세어 덴마크 교육부 장관,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 등 덴마크 왕실 및 정부 인사 10여 명과 함께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