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비하 논란’에 휩싸인 빅스의 홍빈이 개인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3일 홍빈은 커뮤니티 트게더에 사과글을 올렸다.
홍빈은 “게임방송은 제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의 동향이 잡힐 때까지 방송을 하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 년 동안 제 게임 방송을 함께 만들어주시고 재미있게 놀아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홍빈은 만취 상태로 트위치 방송을 하던 중 샤이니와 레드벨벳 등 동료 아이돌을 비하해 질타를 받았다.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을 보다가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말한 것.
이 외에도 레드벨벳의 ‘빨간맛’에 대해 “너무 아이돌이다. 너무 색깔 진하다. 대중 모르냐. 선택 실패했다”고 말했다.
도 넘을 막말에 당황한 팬들이 “물을 마시고 술 깨라”고 권하자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조롱하기도 했다.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홍빈은 다시 방송을 켜 “술에 취해 격해졌다. 내가 술을 마셔서 너무 안일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팬들은 팀 탈퇴를 요구하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