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주호 아들 건후가 대만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다.
지난 22일 방영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대만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건나블리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건후는 가장 먼저 기상해 수상한 자세로 VJ 텐트 앞에 앉았다.
텐트에 있던 삼촌은 킁킁 거리더니 “똥 싸나?”라고 바로 알아맞혔다.
삼촌이 하는 이야기를 들은 건후는 장소를 옮겼다.
구석진 침대 사이로 들어가 아무도 안 보이게 몸을 숙였다.
이어 몸을 부들부들 떨 정도로 용변을 보기 시작했다.
다른 텐트에 있던 VJ 삼촌은 “냄새나. 냄새나. 진짜 냄새나”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건후는 잠시 화난 듯이 삼촌을 째려봤다.
그러나 쾌변을 마치고 만족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건후는 조심스럽게 박주호의 안경을 가져다주며 아빠를 깨웠다.
기저귀를 갈아달라는 신호였다.
깔끔한 3세 아가 박건후다운 모습이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건후한테도 이제 동생이 생기다니ㅠ”, “건후 삼촌 킁킁댈 때 째려보는 거 너무 웃겨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