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을 막기 위해서라면…’
이미 감염자가 5천 명을 넘어섰고 하루 만에 확진자가 2천 명 가까이 늘어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전염성에 전 세계가 두려움에 떨고있다.
전부 ‘우한 폐렴 포비아’에 빠져 마스크로 얼굴을 감싸 호흡기를 보호하며 최대한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가운데 최전방에서 많은 고뇌에 빠졌을 의료진들이 결단을 내렸다.
최근 각종 SNS에는 모든 도로가 막혀 봉쇄된 우한으로 자원해 들어가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사진이 삽시간에 번져나갔는데, 특히 간호사들 중에는 혹시 모를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때까지 길러온 긴 머리를 싹둑 자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고, 많은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치료할 때 불편할만한 긴 머리카락을 가위로 통째로 잘라주거나 스스로 자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삭발을 감행하는 간호사도 있고 그들의 표정은 큰 결심을 한 듯 굳은 의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사명감이 대단하다”, “꼭 스스로도 잘 보호하길”,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하는 구나.. 화이팅입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는 현재 국내에서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