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스티븐 유(유승준)이 한국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비꼬는 듯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그는 영상 <드디어 악플러를 만나다.
이날을 기다렸다 편>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영상>
영상에서 유 씨는 악플러와 싸우는 장면을 연출하며 “말이라는 게 말이야. 아무리 장난같이 보여도 정말로 사람을 죽이거든. 그래서 조심해야 돼.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너희는 행복하니. 얘들아 이제 그만하자”라고 했다.
이어 그는 “소재가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가볍게 다뤘다.point 102 |
쉽게 넘기려고 했지만 현존하고 있는 문제를 그냥 모른 척하기 어렵더라”라고 영상을 소개했다.point 46 | 1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약을 올리면 퀄리티 있게 올려라”, “발악을 하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point 164 | 1
스티븐 유는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병무청은 법무부를 통해 유승준을 상대로 입국 금지를 내렸다.
이후 중화권에서 활동하던 그는 지난 2015년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하며 한국 입국을 시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하 유승준 유튜브 글 전문>
너무 소재가 무거울수 있을수 같아서 가볍게 다뤘습니다.
아무리 쉽게 넘기려고 해도 현존하고 있는 문제를 그냥 모른척하기가 어렵네요.
저를 변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죽어 나가고 이런 일들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욕을 나름 제일 많이 먹는 사람이라해도 절대로 과언이 아닌 제가 한마디 하지 않으면 또 누가 하겠습니까 ?
사람들은 제가 죽는게 두렵지 않다고 말하면 진짜 말로만 그러는 줄 알더군요.
저는 더 이상 욕 먹는게 두렵지 않습니다.
인기도 명예도 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것도 꽤 오래전에 깨달았지요.
고난이 덮치면 진짜 친구가 누구이고 ,당신을 진짜 사랑하는사람이 누구인지 , 당신을 진짜 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당신이 정말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얼어보는 눈이 생깁니다.
상한 음식에는 항상 파리가 꼬이기 마련 입니다. 맑은 물가에는 귀한 생멸체들이 모여들기 마련이지요.
사람들이 떠나고 혼자 되었을때 , 당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당신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더러우면 그 말이 나오는 속은 오죽 하겠습니까?
절대로 행복하지 못합니다.
좋은 말, 감사한 말, 살리는 말. 배려의 말, 사랑의 말을 하면 우리의 삶도 꼭 그렇게 될거에요.
사랑합니다. 즐감 하시고 꼭 선플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