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신감의 저하와 동시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유전적 요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진 탈모는 조기 치료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탈모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고쳐야할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탈모는 유전’ 이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모두 같은 탈모인 것은 아니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머리카락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데, 하루 평균 50-100개 정도가 빠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그러나 정상 수치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두피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졌다고 느낀다면 탈모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머리의 뒷부분과 앞부분의 머리카락 굵기의 차이가 손으로 느껴지거나 이마부위에 머리카락이 빠졌는데 그 부위의 크기가 엄지손가락 한마디 이상이라면 탈모의 가능성이 높다.
보편적으로 남성형 탈모의 대부분이 유전에 의해서 일어난다.
탈모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20대 또는 30대부터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단계적으로 탈모가 진행된다.
이마와 머리카락의 경계선이 점차 뒤로 밀리며 M자 형태로 이마라인이 만들어지고 단계적으로 정수리 탈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남성형 탈모는 조기 치료가 상당히 중요한데, 약물치료가 대표적이다.
약물치료를 진행하여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 모발이식술도 고려 가능하다.
자 그럼 이제 탈모를 일으키고 악화시키는 우리들의 일상 속 나쁜 습관을 알아보자.
탈모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1. 샤워 후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 말리기
헤어드라이어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습관은 열에 취약한 머리카락과 모낭을 손상시켜 머리가 더 많이 빠지게 한다.
따라서 뜨거운 바람보다는 시원한 바람으로 3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머리를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2. 모자 오래 착용하기
외부 활동시에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날에는 모자를 착용하여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좋지만 모자를 너무 오래동안 쓰고있거나 꽉 조이는 모자를 착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모자를 쓰더라도 바람이 잘 통하는 모자를 착용하고, 중간 중간 자주 모자를 벗어서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모자를 자주 세탁하고 머리를 잘 감은 상태에서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음주 및 흡연
다들 알고 있지만 고치기 힘든 것이 술과 담배이다.
그러나, 술과 담배는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탈모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또한 담배 연기 자체가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에 직접 흡연하지 않더라도 간접 흡연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