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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선택이었을까’…삼성 갤럭시 ‘선’을 버리다


‘온리스크'(유명 정보기술(IT)트위터 계정)이 공개한 ‘갤럭시 노트 10’ 유출 디자인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유출된 이미지에서 단말기 밑 부분에 이어폰 단자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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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은 연달아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10’에 유선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다고 보도하고 있다.

서울신문-온리스크 제공

2016년 애플은 ‘아이폰 7’부터 스마트폰에 3.5㎜ 단자를 없앤 제품을 출시했고 그로부터 3년 후에 삼성전자에서도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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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10’말고도 접이식 스마트폰으로 화제가 된 ‘갤럭시 폴드’도 이어폰 단자가 없다.

그동안 항상 이어폰 단자를 포함시켰던 삼성전자도 결국 ‘대세’를 따랐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를 출시해 이용자들의 유선 이어폰의 불편함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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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주된 이유는 디자인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함이다.

m.kpinews.co.kr

유선 단자를 장착하면 휴대폰 내부에 두께가 5㎜가량 되는 제어 모듈을 설치해야 하지만 무선 이어폰만 지원한다면 관련 칩셋을 장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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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선 이어폰은 방진이나 방수 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enewstoday.co.kr

그리고 유선 단자가 없어지면 회사의 무선 이어폰 판매도 늘어나기에 매출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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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세계 무선이어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5190만대였던 것이 올해는 7390만대, 2022년에는 1억대 돌파가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 음질이나 귀의 불편함, 전자파에 대한 우려 등 무선 이어폰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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