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나쁜 노인들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할머니에게 1,500원 주고 담배를 산다’라는 인증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각종 편법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누구나 쉽게 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
심지어 몇 몇 학생들은 노인들과 직접 연락하며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담배 심부름을 시키고 있다는 것.
그에 따르면, 신분증 제시가 필요 없고 경찰에게 적발될 위험도 적어 한 번에 대량구매를 해서 되팔기도 하는 범죄도 저지르고 있다.
1,500원을 더 주고 산 담배는 적게는 2,000원에서 많게는 두 배 이상 받고 되판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로 돈까지 벌고 있어서 사회적 파장이 더욱 커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담배를 조달해주는 노인층에게도 이런 것이 아주 ‘손쉬운 돈벌이’로 통용되고 있어 이를 근절하는 것은 쉬워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다보니 청소년들이 ‘담배 심부름’을 제안하더라도 딱히 거절하지 않고 쉽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