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채식주의자를 사로잡은 ‘한국의 맛’은 무엇일까.
최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호주 블레어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가족 중 케이틀린은 채식주의자다.
그래서 가족들은 야구장을 갈 때도 케이틀린을 위해 나초를 따로 준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옆에서 가족들이 치킨을 먹는 것을 봐야만 했던 케이틀린은 너무 힘들어했다.
맥주를 마시며 속을 달래 보고 눈길을 주려 하지 않으려 해 봤지만 어쩔 수 없이 눈이 가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케이틀린은 치킨을 먹지는 않고 유혹을 이겨냈다.
그리고 가족들이 다음 코스로 향한 곳은 바로 한강 공원.
네 사람은 휴식 시간을 가졌고, 블레어는 가족들에게 편의점을 가자고 제안했다.
그 이유는 바로 “라면”을 먹기 위한 것.
케이틀린은 한국의 편의점을 보고 흥분했고, 이내 이들은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라면 스프 안에 고기 성분이 들어 있기에 케이틀린은 ‘동공지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루 종일 고기를 먹지 않기 위해 애썼던 만큼 라면이 케이틀린의 후각을 미친듯이 자극했기 때문.
괴로워하는 케이틀린은 결국 라면을 먹고 말았다.
케이틀린은 라면을 먹고 너무 맛있다며 라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치킨을 참은 걸로 이미 인정”, “한강 라면이라면 어쩔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