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가 스타쉽의 정산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영된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 오늘 쉴래요?’에는 김숙과 소유가 출연했다.
이날 둘은 게임 회사에서 일을 하며 열정 페이 때문에 고통받았다는 주인공에게 휴가를 선물했다.
출연진들은 열정 페이 이야기를 하다 자연스레 돈에 대한 말을 주고받았다.
김숙은 “그래도 게임 회사는 기본급이 있다. 걸그룹은 기본급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유에게 “너희 연습생 생활하며 언제 정산받았냐”고 물었다.
소유에 따르면 연습생들은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빚이 쌓이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연습을 하고 생활을 할때 발생되는 모든 비용이 빚으로 나중에 청구된다.
김숙은 “걸그룹 한 애 중에 10년이 지나도 정산을 못 받는 애들이 있다”고 증언했다.
소유는 “저희(씨스타)는 그래도 빨리 받은 편이다. 저희는 9개월 만에 받긴 했다”고 말했다.
데뷔한 이후 9개월 만에 첫 번째 월급을 받았다는 것이다.
소유의 케이스가 걸그룹 중에 아주 빠른 상황이라고 한다.
소유는 “우리는 일단 멤버들이 튜닝을 안 해서 빚이 많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성형 수술을 하면 그 돈이 전부 빚이 되어 데뷔한 이후 차감된다고 한다.
소유는 “성형을 많이 하면 빚이 쌓이는데 저희는 그런게 없었고, 숙소도 원룸 살아서 비용이 적었다. 밥도 흰 닭가슴살을 삶아 먹어 빚을 깔 게 없다”고 덧붙였다.
소유의 사연은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