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송민호가 양양 클럽 공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있던 곳이 게스트하우스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클럽에서 미니 공연을 펼쳤다는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마이크를 잡고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 송민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거센 비판을 받는 중이다.
그런데 송민호가 방문한 곳은 클럽이 아닌 게스트하우스 건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당 건물은 1층부터 4층은 객실이고 5층은 하우스 클럽이다.
5층에는 100평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다.
해당 건물은 지난 1일 오픈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려 오프닝 파티를 미루고 있었다.
그러다 정부 방역 지침이 완화된 때에 오프닝 파티를 열었고, 이곳에 송민호가 참석했다.
송민호는 앞서 3일 공식적인 초청이 아닌 즉석으로 공연을 펼쳤다고 한다.
공연 관람객은 “상상하는 정도의 큰 규모는 아니었다”며 “다른 연예인들도 왔었는데 송민호만 타겟이 됐다”고 전했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송민호가)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왔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개인 위생 수칙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주의 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거센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일 오전 9시 기준 102명이다.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도 용인 66번 환자와 같은 날 클럽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